오늘 들불레터에서는 두 권의 신간을 소개하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의 책 《커리어 그리고 가정》을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 들불의 PICK!
- 『이것도 제 삶입니다』, 박채영 지음 (오월의봄)
-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 낸시 폴브레 지음, 윤자영 옮김 (에디토리얼)
▪️ (광고) 들불이 만난 이야기
- 『커리어 그리고 가정』, 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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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미티드에디션(UE15)에 참가합니다!
84화에서 소개해 드렸듯, 총 세 권의 책을 들고, 팀 TINN으로 언리미티드에디션 UE15에 참가합니다. 행사 개요를 다음과 같이 설명 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언리미티드 에디션 15 서울아트북페어 2023 UE15
- 기간 : 2023년 11월 3일(금) ~ 5일(일)
- 시간 : 3일(금) 오후 12시~7시, 4~5일(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공식사이트 : unlimited-edition.org
* 무료 입장입니다.
- TINN의 부스 위치 : 2층 L-10
- 도서 가격 : 《작업자의 사전》 13,000원
/ 《목차: 우려먹기》, 《각주: 밀려난 자리》 11,000원
- 결제 방식 : 현금,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는 불가하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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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영 (오월의봄)
15년 이상 섭식장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책으로,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의 주인공이자 '섭식장애 인식주간'에서 섭식장애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질병의 경험을 나누어 준 저자가 삶의 기록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들불에서도 섭식장애 인식주간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하며 질병 당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납작하지 않게, 직접 서술하는 일의 중요성을 실감하였는데요. 이 책 역시 당사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 촘촘하게 담겨 있어 '질병서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 분들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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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책이 '투병기'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손상이나 질병을 가진 몸이 질병의 원인을 찾고, 증상을 제거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담는 것이 '질병서사'의 기본 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의료적 모델로써 질병을 분석하고 치료하는 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질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몸을 서술합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질병을 겪어내고 통과하며 자신에게 남은 질문들을 다시 곱씹고, 이를 독자에게도 던지죠.
“이것도 삶이다. 증상과 발맞추어 최악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면서 사는 것도 삶이다. (중략) 난 기본적으로 나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만큼 밉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애증하는 나를 포기하지 않을 만큼, 나는 나를 좋아한다."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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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좋은 영화
〈피의 연대기〉로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됐던 김보람 감독이 섭식장애 당사자인 채영과 그의 엄마인 상옥의 이야기를 담은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뉴비전상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1980년대 학생운동부터 여러 사회운동에 몸 담던 상옥은 사회변화를 향한 시도에서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러다 대안학교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력을 되찾기 시작하죠. 그러나 이 시기부터 채영의 섭식장애가 시작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느꼈을 어느 시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허기진 공백으로 남게 된 것이었던 걸까요.
이 영화는 섭식장애나 모녀관계만을 키워드로 흘러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두 사람이 마주앉은 모습, 자연스레 오가는 대화에 집중하는 영화죠. 앞서 소개해드렸던 박채영 작가의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책을 읽기에 앞서 먼저 이 영화를 보시면 도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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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불이 만난 이야기〉에서 다룰 클라우디아 골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이 대졸여성의 저평가된 임금노동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다면,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은 '돌봄 노동', 우리가 흔히 '비시장 노동'이라고 여기는 노동에 관한 연구가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낸시 폴브레는 《보이지 않는 가슴》(2007, 또하나의문화)이라는 작품을 통해 가부장제와 결합한 주류 경제학이 여성에게 '이타성'을 강제해 온 역사를 지적한 바 있는데요.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에서도 역시 불평등이 지속, 심화되고 있는 원인으로 가부장제 체제를 들며 '경제'에 개입된 젠더화의 문화규범을 분석합니다.
"전통적인 여성다움 규범은 여성에게 비용과 위험을 부과한다. 남녀의 분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만 양쪽을 동등하게 취급하라고 외친다. 그러나 법적, 문화적 경계가 허물어지면 여성은 남성 영역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 여성다움은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은 보수가 낮고, 임금노동을 수행하는 여성은 무급 노동을 행하는 남성보다 훨씬 더 빠르게 늘었다. 가족을 직접 돌보는 남성 비중보다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여성 비중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아마도 남성이 돌봄 노동을 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을 이롭게 하는 돌봄을 전담하는 것은 즉각적이고 확실한 경제적 보상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p.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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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리고 가정』 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들불레터에서도 몇 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성별 임금격차 1위를 기록한 국가입니다. 한 차례만 1위를 했어도 부끄러웠을텐데, 무려 26년째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죠. OECD는 성별 임금격차를 여성 전일근로자의 중위소득이 남성 전일근로자의 중위소득 대비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데요. 2022년 한국의 성별 간 임금격차는 31.2%였습니다. 그러니까 여성이 남성이 받는 임금의 68.8%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성별 임금격차뿐 아니라 다양한 노동 문제들이 산재해있습니다. 아마 요즘 뉴스를 보며 이러한 상황을 실감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고용평등상담실 운영 예산이 삭감되면서 폐지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나 예술인자녀돌봄센터의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는 소식, 고용노동부가 고용상의 성차별 해소를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대상 사업주의 시행계획 게시의무 이행실태를 단 한 차례도 점검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 '노동'과 관련한 뉴스들은 특히 처참한 수준입니다. 일터에서 차별 받고, 가정에서는 가사·돌봄 노동의 짐을 무겁게 짊어져야 하는 여성들에게 이러한 소식은 더욱 막막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가정 양립'이라고 부르는 균형 잡힌 삶은 특히 여성들에게는 먼 꿈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 화두가 되고 있는 '돌봄'에 대해서만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동료들의 눈치뿐 아니라 소득 감소, 경력 단절 등을 감수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양육자 모두가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는 잘 없죠. 양육자 중 한 사람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중단하거나 포기합니다. 이때, 커리어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쪽은 누구일까요? 이는 여러 통계자료를 통해 파악이 가능한데요.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5년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했고, 사용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이 73.7%, 남성이 26.3%를 차지했습니다. 즉, 돌봄을 수행해야할 때 커리어 중단의 위험을 감수하고 가정에 투입되는 쪽은 여성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최근 발표한 공무원 육아휴직의 성별 격차 자료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사기업 종사자에 비해 육아휴직 신청이 비교적 수월하다고 여겨지는 공무원들조차 남성 공무원은 10.6%, 여성 공무원은 37%가 육아휴직을 신청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13곳은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1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같은 곳은 2022년 한 해 동안 육아휴직을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죠. 여전히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성별 임금격차와 돌봄 문제는 팬데믹 이후 더욱 단단히 결속되어 여성들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젠더적 편견이 노동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젠더적 편견 이외에 '노동'의 사회구조적 특성이 성별 격차를 만들어내고 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성혐오적인 문화만으로 임금 격차를 설명하는 데에는 어딘가 아쉬움이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성별 간 임금격차와 돌봄의 문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복잡하게 연루되어 있을까요? 어쩌면 이들의 관계를 다양한 방향에서 살펴보는 일만으로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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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클라우디아 골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은 성별 임금격차의 원인을 '시간'의 제약과 연관 지으며 '돌봄' 문제와 연결해 낸 경제학자입니다. 골딘은 우선 18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시기를 총 5개의 세대로 나누어 설명하는데요. 이러한 세대 구분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지점은 이른바 '조용한 혁명'이라고 불리는, 경구용 피임약의 보급으로 출산을 뒤로 미룰 수 있었던 세대부터의 소득격차입니다. 이때 상당히 많은 여성이 고소득 전문직으로 진출하게 되는데요. 골딘은 대학 졸업 직후의 성별 임금에 차이가 없는 것에 비해, 이후 몇년 간 임금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에 주목합니다. 전문 직종에 진출하는 여성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임금격차가 계속되는 데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을 거라고 파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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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클라우디아 골딘
(사진 : 스웨덴 왕립과학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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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딘은 우리가 흔히 접해 온 성별 소득 격차의 원인들을 소개합니다. 그간 성별 소득 격차의 발생 원인으로는 여성에게 향하는 명시적이고 암묵적인 성별 불평등, 남성에 비해 협상 능력이 부족한 여성의 성향, 정책 입법의 미비 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또, '직종 분리occupational segregation'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남성과 여성이 주로 종사하는 직종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되기도 했고요. 특히 직종 간 성별 소득 격차의 존재는 많은 학자나 언론에서 거듭 강조해왔던 것이었는데요. 골딘은 이에 대해 하나의 사고 실험을 제안하며, "남녀 각각의 직종별 분포가 동일해지게 재배치하는 위업을 달성"하더라도 "성별 소득 격차 전체 중에서 3분의 1정도밖에 줄이지 못할 것"(p.262)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골딘이 주장하는 성별 소득 격차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골딘은 이에 대해 직종 내 남녀 간 소득 격차가 있기 때문에 성별 소득 격차는 사라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들은 이제 커리어를 꽃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전보다 훨씬 많이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이른바 '시간 충돌'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커리어와 아이 모두에게 시간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양육자들은 누가 집에서의 일에 대해 '온콜on-call'(긴급 호출에 지체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상태) 임무를 맡을 것인지, 또 누가 일터의 문제에 대해 온콜 임무를 맡을 것인지 결정해야하는 순간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가정에 치우치는 쪽은 대체로 여성입니다.
특히 전문 직종(예컨대 변호사, 교수, 연구자, 의사, 수의사, 펀드매니저 등)은 그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골딘은 이러한 전문 직종의 특성을 '탐욕스러운 일Greedy Work'로 정의합니다. 탐욕스러운 일이란, "시간 사용이 예측 불가능하고 유연성이 없는 일"을 의미합니다. 탐욕스러운 기업은 언제든 업무에 응할 수 있는 노동자를 원하고, '온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노동자에게 더 많은 보수와 승진 기회를 제공하죠. 이러한 업무 방식은 결코 육아와 병행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 직종을 가진 부부가 양 쪽 모두 커리어에만 매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가구 소득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부부 모두가 유연한 일자리, 그러니까 커리어를 희생하고 가정에 집중하는 선택을 할 경우 가구 소득은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한 쪽이 가정을 책임지며 가구 소득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때 가정을 책임지고 커리어를 희생한 쪽은 커리어를 선택한 쪽보다 소득이 줄어들게 될 텐데요.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여성이 커리어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여성의 소득이 낮아지는 건 당연한 귀결처럼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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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성별 간 소득 격차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육아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공평성'을 유지하는 것인데요. 골딘은 '탐욕스러운 일Greedy Work'라고 불리는 악성적 기업 문화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유연한 일자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돌봄 비용 등을 국가가 지원함으로써 정책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뒷받침하는 방식, '돌봄의 사회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죠. 또, 젠더적 규범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여성이 양육을 도맡아해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는 일이 인식적 해결책으로써 중요하다고 지적하죠.
클라우디아 골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은 지금 한국의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착취적인 노동 환경의 개선과 여성혐오적인 문화가 단단하게 맞물려 있는 한국에서 OECD 국가 중 성별 소득 격차 1위라는 오명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골딘이 대학 졸업 직후 성별 간 소득 격차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고 분석한 것에 비해, 한국은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성별 소득 격차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인식적·문화적 개선이 훨씬 더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 주변에도 자신의 커리어에 자부심을 갖고, 키워나가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 더 분투하며 살고 있죠. 누군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모든 걸 다 가지려는 건 욕심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제게는 강한 반발심과 함께 의구심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일과 가정 모든 걸 다 갖고도 잘 살아가는데, 왜 유독 여자들에게만 그것이 '욕심'이라는 비난이 가해지는 지에 대해서 말이죠. 진취적인 열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의 열망을 포기하지 않은 채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 그것을 먼 꿈으로 내버려두지 않을 수 있는 단서가 바로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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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은 자료
골딘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저출산에 관한 질문을 받자 "한국의 출산율은 0.86명"이라며 직접적인 합계출산율 지표를 언급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한국 사회가 시대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하며,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기성세대와 남성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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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 그리고 가정』 북클럽
들불에서는 11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자 클라우디아 골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을 함께 읽고, 성별 소득 격차에 관해 탐구합니다. 또, 한국의 사례를 함께 찾아보며 한국의 상황에 골딘의 이론을 대입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프로그램 진행일 : 11/19(일) 오후 8시
- 프로그램 방식 : 온라인 진행
- 도서는 생각의힘에서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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